오늘은 안드로이드 앱의 구조를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디자인 패턴 중 하나인 MVP (Model-View-Presenter) 패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MVP 패턴은 앱의 코드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유지보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MVP 패턴이란?
MVP 패턴은 Model, View, Presenter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디자인 패턴이다. 각 구성 요소는 특정 역할을 담당하며, 서로 협력하여 앱의 기능을 구현한다. 이러한 구조는 코드의 관심사를 분리하고 재사용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Model
앱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관리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비즈니스 로직'이리고 부르는 부분이다. 모델에는 network API, 데이터 캐싱, 데이터베이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View
UI(User Interface)를 담당한다.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표시하고, 사용자 입력을 Presenter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Presenter
View와 Model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 View로부터 사용자 입력을 받아 Model을 조작하고, Model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View를 업데이트한다. 비즈니스 로직을 일부 포함하기도 한다.
MVP 패턴의 특징
- 관심사 분리: 각 구성 요소가 명확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코드의 가독성이 향상되고 유지보수가 쉬워진다
- 테스트 용이성: Presenter는 View와 독립적이므로 단위 테스트를 작성하기 용이하다. 비즈니스 로직을 테스트하는 데 효과적이다.
- 유연한 구조: 필요에 따라 Model, View, Presenter의 구현을 변경하기 쉽다.
- 코드 재사용성: Model과 Presenter는 다른 View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MVP 패턴의 동작 방식
- 사용자 입력: View에서 사용자 입력 (예: 버튼 클릭)이 발생한다.
- Presenter 호출: View는 해당 입력을 처리하기 위해 Presenter를 호출한다.
- Model 조작: Presenter는 Model을 통해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조작한다.
- View 업데이트: Presenter는 Model에서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View를 업데이트한다.
MVP 패턴의 장점
- 코드 가독성 향상: 역할 분담을 통해 코드가 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워진다.
- 유지보수성 향상: 코드가 모듈화되어 있어 변경 사항이 생겼을 때 쉽게 수정할 수 있다.
- 테스트 코드 작성 용이: Presenter를 단위 테스트하기 편리하여 테스트 코드 작성 및 유지보수 부담이 줄어든다.
- 재사용성 증대: Model과 Presenter를 다른 View에서 재사용하여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MVP 패턴의 단점
- Presenter의 역할 비대화: Presenter가 여러 기능을 담당하게 되면 코드가 복잡해질 수 있다.
- View와 Presenter 간의 의존성: View와 Presenter 간의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인터페이스를 통해 의존성을 낮출 수 있다.)
- 초기 설계 복잡도: MVVM에 비해 초기 설계가 조금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결론
MVP 패턴은 안드로이드 앱을 구조화하고 관리하는 데 강력한 도구이다. 코드의 가독성, 유지보수성, 테스트 용이성을 높여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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